2019 배그 국가대항전 PNC (PUBG Nations Cup) 1일차 대회 결과

배그 국제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라 엄청 기대하면서 봤다. 아프리카 TV로...

결과는 한국이 종합점수에서 1위. 압도적인 킬 차이로 노치킨 1등을 하고 있었다.

어제 캐나다 배그 이스포츠라는 트윗에서 예측했던 순위가 있었는데,

거기서도 한국이 1등이긴 했다. 홈 어드밴티지일 수도 ㅎㅎ

배그 분석 전문 트위터 PUBG Stats에서 올라왔던 건 요렇게 되어 있다.

한국이 7등.

PUBG Stats의 수치가 더 꼼꼼하게 잘 기록되어 있지만, 저 수치를 근거로 예측한 것이 많이 틀리는 이유는 저건 자기들 리그에서의 승률과 성적이기 때문이다.

PKL에서는 PKL 선수들끼리만 경쟁한다. PEL은 PEL 선수끼리... 그런데 PNC는 각 국가에서 제일 잘 하는 선수를 유저들이 고른 것이다. 즉, 국가 대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 국가 최고 플레이어들이라면 실력 격차는 크지 않다. 간발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나는 고인물의 세계.

인구가 적고 선수층이 얉은 국가에서는 해당 선수들의 성적이 더 높게 나오는 것이 그 선수를 상대할 선수가 없어서 일 수 있다.

반대로 인구가 많고 실력이 좋은 플레이어가 많은 지역 리그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없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상대하는 대부분의 선수들도 실력이 높기 때문에... 그래서 PUBG Stats의 예측이 많이 틀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럼 CanadianPubg는 어떻게 저렇게 맞출 수 있었을까? 아마도 수치가 아니라 각 선수들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 경험적으로 판단하지 않았을까? 각자의 슈퍼플레이가 가능한 국가대표 4명씩 모였을 때, 그들이 어떻게 플레이할지 예상해보고, 결과를 상상하면서 예측하는 것.

단순 숫자비교로 알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래서 지역 리그를 기반으로 계산하면 예측이 많이 틀릴 수 밖에 없다.

DAY1 결과

 

DAY1 MATCH별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