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경쟁작 Apex Legend (초능력 배틀로얄)

타이탄폴을 만든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Apex Legend.

시야각이나 플레이 느낌에서 타이탄폴 느낌이 많이 난다.

하지만 난 하이퍼 계열의 FPS는 잘 못 해서 별로인 것 같다.

이 게임을 보면 오버워치 좋아하던 사람들이 블리자드한테 오버워치 배틀로얄 안만드냐고 물어봤던 게 기억이 난다.

현재 트위치 1위. 시청자 수는 29.5만. 

팔로워는 6.4만명 밖에 안되는데 시청자가 저렇게 많다.

아마 기존 스트리머들이 잠시 플레이해보려고 하는 거라고 생각된다.

현재 무료로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포트나이트 같은 전략으로 보이는데 조금 늦을 것 같다.

오버워치로 배틀로얄이 하고 싶었던 유저, 콜오브듀티 배틀로얄, CSGO 배틀로얄에 실망한 유저, 배그와는 다른 배틀로얄을 찾고 있는 유저들이 몰릴 걸로 예상이 된다.

배틀로얄이 하나의 장르로 인정 받기 위한 조건들과 극복해야 할 사항들은 배틀그라운드부터 포트나이트, 콜오브듀티, CSGO, Apex Legend 까지 계속 나타나고 있다.

난 원래 배틀로얄이라는 것 자체가 Free For All의 파생으로 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목숨이 하나인 것의 장단점을 잘 살릴 수 있는가 없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개인 데스매치가 되어버리니까...

누군가 이 모든 것을 정리해서 가장 멋진 배틀로얄 장르를 완성해주겠지?

난 즐겁게 배그를 하면서 기다리면 되겠지...